Medici Grammar Investment Club

  (GMT + 9 ) Seoul 

뉴욕 외환 시장에선 엔이 전면 하락해, 대유에서는 5개월 만치. 러시아 국경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동부의 승무원 승객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추락했다는 

보도에 따라 도피의 엔 매수가 활발해졌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 침공을 시작한 것을 두고 동국 통화 셰켈은 하락. 세계적으로 약세가 되는 한편, 미국채와 엔화가 상승했다. 루브르는 대 달러에서

4개월 만에 대폭 하락. 미국과 유럽 연합(EU)이 16일에 러시아에 제재를 강화한 탓이다.

미즈호 파이넨셜 그룹의 환율 세일즈 담당 파비앙·엘리어슨 씨(뉴욕 재직)는 "리스크 선호가 약간 후퇴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약간의 

엔 매수가 보이지만 리스크 회피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시간 오후 5시 현재 엔은 대 유로에서 전날보다 0.5% 높은 1유로=136엔 85전. 한때는 2월 6일 이래의 최고 가가다 136엔 82전까지 올렸다. 엔은 대 달러에서도 0.5% 올라

1달러=101엔 18전. 달러는 대 유로에서 거의 변함 없이의 1유로=1.3526달러.

주요 10통화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보이는 블룸버그·달러 스폿 지수는 전날부터 거의 바뀌지 않는 1010.31. 어제는 한때 6월 20일 이후의 높은 수준이 된다 1010.67에 달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의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 침공 개시를 발표. 세 케루는 한때 0.6%인하 약 1개월 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보잉 777기 미사일 공격

암스테르담에 콸라룸푸르 행의 보잉 777기종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고 전해지자, 루브르는 한 단계 하락되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이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바에 의하면, 희생자들이 미국 시민 23명이 포함됐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시니어 통화 스트래티지스트, 세바스찬 게리 씨(뉴욕 재직)은 "유로권과 러시아의 정치적 관계가 이에 어떻게 되는지 아직 모르는 "라고 지적." 폭넓게 달러를 

살 움직임이 보인다. 위험 회피와 사태가 나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불안에 근거한 거래 같다"고 말했다.

루브르는 EU와 미국의 러시아 제재 강화를 받고 아침부터 하락세였다. 대 달러에서 일시 2.4%인하 3월 3일 후의 주가 하락률을 보였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S&P500종 주가 지수가 1.2%하락. 유럽, 중국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10년채 이율이 5월 29일 이래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 착공, 제조업 경기 지수

블룸버그·달러 스폿 지수는 주택 착공 통계를 받고 하락.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 후, 연율 환산, 이하 동일)는 89만 3000채와 지난 달부터 9.3%감소했다.

노동성이 발표한 지난 주 신규 실업 보험 신청 건수(계절 조정 후)는 30만 2000건으로 전주에서 3000건 감소했다. 블룸버그 뉴스가 내놓은 이코노미스트 예상의 중앙값은 31만건이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 은행이 발표한 7월 이 지구 제조업 경기 지수는 예상을 웃돌고 올라 2011년 3월 이래의 고수준이었다.

선물 시장은 2015년 9월까지 정책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72%까지 포함되어 있다. 7월 초의 시점에서는 69%였다. 정책 금리인 페더럴 펀드(FF)금리 유도 목표는 2008년 12월부터 0에서 0.25%의 범위에 보류되어 있다.

선진 10개국의 통화로 구성되는 블룸버그 상관 가중 통화 지수에 따르면, 엔은 연초부터 4.3%상승해, 뉴질랜드 달러,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이어3번째로 큰 가격 상승율. 달러는 0.2%, 유로는 2%각각 떨어졌다.

런던에서 약 100년간 이어져 있는 금의 가치 결정에 참여하는 은행이 가격을 결정하는 프로세스 개혁을 위한 독립된 운영 관리 기관의 지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정된 가격은 광산 회사나 중앙 은행이 돈을 거래하거나 가치를 결정하거나 할 때에 이용된다.

가격 결정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는 '런던·골드·마켓·픽싱' 은 발표 자료로 값 정한 프로세스의 운영을 원하는 기관에 대한 제안 의뢰에 관해서 런던 지금 

시장 협회(LBMA)의 지원을 받는 것과 동시에 동사의 독립된 회장을 찾는 것을 밝혔다.

도이체 은행이 올해 상품 사업 축소에 따라 금의 가치 결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표명. 이 때문에, 금의 가치 결정에 기업은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너럴과 캐나다의 

노바스코샤 은행 영국 HSBC홀딩스, 영국 바클레이즈 4곳이 되었다.

금의 가치 결정은 전화에 의한 1일 2회 실시한다. 은의 가격 결정에 대해서는 미국 CME그룹과 톰슨·로이터가 운영하는 전자 시스템을 이용한 옥션에 근거한 

메카니즘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미 골드먼삭스·그룹은 철광석 구리, 북해산 브렌트유 등의 상품의 가격이 향후 5년간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공급 증가가 요인.

한편 세계의 투자가의 주목은 움직임이 나온 미국 연방 준비 이사회(FRB)와 유럽 중앙 은행(ECB)으로 옮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ECB는 6월 5일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0.25%에서 0.15%로, 예금 금리를 0%에서 0.1%로 낮췄다. 그리고 7월 3일의 회합에서는, 타겟 형 장기 유동성 공급(TLTRO)의 상세하게 대해 발표했다.

또, FRB는 담담히 매번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에서 채권 구매액을 100억달러씩 감소시켰으며 7월 9일에 발표된 FOMC의사의 요지에서는 출구 전략에 관한 검토 

내용도 밝혔다.

FRB와 ECB의 금융 정책은 분명히 반대 방향에 있는 환율에 대한 인프리 케이션으로는 일반론에서는 달러가 강세/유로 하락이라고 할 수 있지만, 7월 15일 현재의

 유로 달러 환율은 1유로=1.36달러 부근과 ECB가 금리 인하를 실시하는 직전과 거의 비슷해 지고 있다. 환율은 반드시 금융 정책의 방향성이 제시 쪽으로 솔직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5월 칼럼에서도 언급하였지만, FRB의 양적 완화 정책(QE)와 미국 금리의 관계도 단순한 것은 아니다. 과거 2회 QE(QE1과 QE2)에서는 자산 구입 프로그램이 종료

 여부의 타이밍부터, 종료 후 잠시 사이 미국 장기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QE가 종료한다는 것은 FRB가 채권의 구입을 끊는 것이므로 원래는 반대의 움직임, 

즉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는 것을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금리의 움직임은 그 반대로 되어 있다.

FRB의 금리 상승 국면과 달러의 움직임도 일반론과는 다르다. 과거 2회의 금리 인상 개시시(1999년 6월과 04년 6월)전 달러 실효 환율 움직임을 보면 흥미롭게도

 두가지 경우에서 금리 인상 개시 10개월 전쯤에 달러가 피크를 맞이해 거기에서 금리 인상 개시 6개월 전까지 약 4개월 동안 하락 추세에 들어 있다. 

이 4개월간 달러 실효 환율 하락 폭은 동시에 약 8%와 비교적 크다.

또 두가지 경우에서 그 후 달러는 반발하지만 실제로 FRB가 금리 인상하기 전에 반락하다. 그리고, 달러는 FRB가 금리 인상 후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 04년 6월의 경우 금리 인상이 이루어진 시점에서 5개월 후에는 달러 실효 환율은 7%나 떨어졌다.

04년 6월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그 후 달러가 하락 추세를 보일 배경을 보면 당시는 유가 상승과 미국 경상 적자 확대가 재료시되고 있었다. 경상 적자 확대에 대해서는

 "재료시" 하고 있었다는 것보다는 실제로 달러화 매도 압력이 되고 있었는지. 당시 미국의 경상 적자는 확대 일로를 걷고 있으며 대 국내 총생산(GDP)대비 

5%(현재는 2%대)이상의 적자를 내세우고 있었다.

즉 환율은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융 정책의 방향성의 차이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금융 정책에서 본 일반론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에도 FRB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자 미국 2년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여전히 부진으로 추이 되는 이유가 따로 있을 것이다.

<경상 적자 웃도는 대외 직접 투자 초과>

그 하나로서 생각하는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 제14분기 데이터까지 밖에 없기 때문에, 최근도 같은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제14분기 미국의 

대내 직접 투자는 1123억달러의 유출 초과로 되어 있다.

보통 미국의 대내 직접 투자는 유입 초과로 지난해 유입액은 분기 평균 737억달러이다. 이것이 올해 1분기에는 한꺼번에 1000억달러 이상의 유출 초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참고로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같은 기준으로 데이터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1982년 이후, 대내 직접 투자가 유출 초과가 된 것은 지금까지 1회(03년 제24분기)밖에

 없는데 이 때는 불과 7억달러의 유출 초과했다. 상무성에 의한 해설과 자세한 데이터를 보면, 유럽 기업이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를 인양한 모양이다.

이에 따라 제14분기의 직접 투자는 1725억달러의 유출 초과로 되어 있으며, 경상 적자만 넘어섰다. 통상, 미국은  대외 직접 투자 초과로 되어 있어 경상 수지,

대외 직접 투자 양쪽에서 달러 매도 방향의 압력이 더해 지지만, 대외 직접 투자에 의한 유출액이 경상 적자를 넘어선 것은 95년 제4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 흐름이 실제로 달러화 풀기에 따른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일 일부에서도 달러 매도를 따라, 같은 움직임이 제2·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다면, 미국 금리가 다소 

상승했다고 해도 달러가 상승 경향을 더듬긴 어려울 것이다.

이것이 미국이 금융 긴축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약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배경의 하날지도 모른다.

마음, 인지 개념의 수정,  마음, 인지의 산물 (예: 학문제계) 개념 수정 뒤따라야 함

Mind(마음) :
구체적인 몸을 가지고 환경에 적응하는 유기체가 환경상황과의 순간 순간적 상호작용 행위 활동상에서 비로소 존재하게 되는, 즉 문화, 역사, 사회의 맥락에 의해 구성되고 결정되는 행위적 실체. 상식적 감성/이성이 분리되지 않음

인간은 몸으로 생각한다 !
뇌(신경적 상태), 몸(비신경적 신체), 환경의 3자가 서로 괴리되지 않은 하나의 통합된 단위체 nexus로서
실시간적, 연속된 dynamic activities 에서 드러나는 과정적 실체

ㅇ 진정한 지식은 머리가 아니라 손에 축적된다
   - 손발을 움직이는 사상적 실천,, 가슴 뭉클한 감동과 감화를 통해서,, 머릿속에 저장되어야,,
   - 몸의 움직임과 통찰과 깨달음의 과정이 중요..
   - 새로운 변화지향적 학습관이자 지식관..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에서 "모든 신피질은 놀라울 정도로 균일하다. 청각피질은 촉각피질과 유사하고, 촉각은 운동피질과 유사하며, 언어영역과도 유사하다. 모든 피질을 똑같은 계산도구를 이용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해낸다", "흘러드는 입력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고 재배선 될 수 있다",  "막태어난 족제비를 수술하여 시각 신호를 청각영역에 연결시키면 원래는 소리를 듣는 영역을 통해서 족재비는 세상을 본다" 


손이 기억하는 세계

- 솔다렐라, 박문호 자연과학세상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리기를 좋아했다. 한 때 꿈이 만화가였으니 말 다한 셈이다. 오랫동안 시간이 나면 그리고 또 그렸다. 그런 내가 지금은 뇌성마비 아동들을 치료하고 뇌졸중, 뇌경색을 앓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물리치료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리기를 통해 뇌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손의 민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심지어는 도자기를 2년 동안 배우기도 했다. 손의 작은 움직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의 도자기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훈련하여 치료할 때 내가 원하는 손 모양을 만들어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손이 기억하는 세계가 있다. 도자기를 할 때 처음에는 흙덩이의 중심을 잡는데 신경을 쓰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모양을 만들지를 생각하면 저절로 그 모양이 만들어졌다. 손이 기억하여 모양이 만들어진다. 현대사회에서 문명의 이기들로 인해 점점 손으로 기억하는 세계가 사라지고 있다. 밭을 일구고, 친구와 놀이를 하고, 물건을 만들고, 세상을 어루만지며 확장되었던, 손이 기억하는 세계가 줄어들고 있다.

손이 지금의 문명을 이끌었다. 리차드 도킨스의 <조상 이야기>에 보면 손의 발달은 다른 동물과의 생존경쟁에서 영장류를 살아남게 했다. 식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씨를 교묘하게 열매에 숨김으로써 동물은 다양한 방법을 써서 열매를 까먹게 되었다. 야자수, 호도, 파인애플, 코코아 등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정교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사용하게 되면서, 또 다양한 형태의 먹거리를 먹기 위해 씹는 활동을 통해 뇌의 발달이 가속되었다. 

저명한 인류학자 스티븐 미슨이 쓴 <마음의 역사>에서는 도구의 사용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을 높였으며 이로 인해 뇌의 발달을 가져왔다고 설명한다. 사냥을 위해 점점 복잡한 형태의 도구를 사용하면서 집단 활동이 늘어나고 언어가 생겨나면서 호모 사피엔스는 농경문명을 일구기 시작했다.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가상세계의 현실화가 다름 아닌 도시라고 요로 다케시는 <바보의 벽>에서 말하고 있다.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기억

최근 성인 중추신경계 치료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중추신경계를 다친 환자의 경우에 다리에 비해 손놀림의 회복이 매우 느리다는 사실이다. 손을 쓰지 못함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 중추신경계가 손상되면서 눈을 조절하는 운동신경이 함께 다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사시다. 이 아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책을 읽거나 컵에 물 따르기 같은 섬세한 동작을 수행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이것은 우리의 뇌에 손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 가장 넓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에서 올라가는 감각정보는 지도화되어 뇌에 저장된다. 몸의 감각은 뇌의 신체 지도를 통해 감각이 모이고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1930년대 케나다의 의사 펜필드와 브로드만은 뇌의 각 영역을 구분하는 연구를 했다. 몸 감각의 경우에는 뇌의 중심고랑 뒤쪽에 위치하는데 몸 영역이 17개로 나누어진다. 방광․직장-발가락-아랫쪽 다리-위쪽 다리-가슴․배-어깨-팔-손-소지-약지-중지-검지-엄지-목․얼굴-혀-턱-인두․후두이다. 이 중에 팔과 손에 해당되는 영역만 8개이다. 뇌에서 척수로 보내지는 정보는 척수로라는 신경다발로 이루어진다. 이 중 전체 척수로의 90%에 해당하는 대뇌척수로는 대부분 손을 사용하는데 쓰인다. 

이렇듯 뇌에서 손이 많은 부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우리의 뇌가 결국 손을 사용하면서 확장되었다는 결론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의 탄생>을 쓴 음성학의 대가 필립 리버만이 언어기능은 손 사용을 위한 복잡한 형태의 뇌 기능에서 유래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인 뇌졸중이나 뇌경색 환자가 손놀림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뇌의 많은 활동이 손을 사용하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소아 재활치료를 받는 아이 중에는 계속해서 손뼉을 치거나 손가락 빨기, 손 흔들기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아이가 있다. 이와 같은 상동행동도 우리의 뇌가 지속적으로 깨어 있으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손이 뇌에서 가장 많은 부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손에 있는 감각기관을 자극하여 각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손을 통해 뇌에 들어가는 정보가 다른 감각계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모든 기억은 통합된 감각에 의한 연관기억이다

내가 치료하던 아동 중에 거의 천재급 기억력을 자랑하는 아이가 있었다. 일반 중학교 들어갈 때 뇌성마비 아동임에도 전교 4등으로 입학했는데 수학점수는 엉망이었다. 이유를 알고 보니 수학 공식을 모두 암기하고 응용할 수 있는데 숫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점수가 안 나온다는 것이다. 동그라미 숫자를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3과 8을 헛갈려서 문제를 틀린다. 

이 아이의 치료는 이렇게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 아동용 공책을 준비하고 띄어쓰기를 하도록 숙제를 내준다. 지속적 반복을 통해 정확하게 글을 읽고 숫자를 쓴다. 이 훈련을 한 후로 아이의 수학점수는 올라갔다. 이것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눈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글씨로 쓰게 되면 감각 지연이 일어나면서 글자에 대한 정보를 한층 세밀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책을 잘 못 읽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띄어쓰기를 시키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보통 우리는 오른손으로 커피를 마신다. 어떤 커피든 상관이 없다. 반대편 손으로 바꿔서 마셔보면 마술을 부린 것도 아닌데 맛이 달라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아니면 밥을 먹을 때 손을 반대쪽으로 바꿔서 먹어보면 금세 느낄 수 있다. 맛을 구성하는 조건에는 혀에서 느껴지는 감각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향기, 음식의 색깔, 이빨에서 느껴지는 질감, 식당의 분위기, 누구와 식사를 하고 있는지까지 모든 조건이 포함된다. 

중추신경계가 손상된 환자 경우에는 이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손을 사용하지 못하면 평소에 보았던 세계까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다른 느낌을 만든다. 심지어는 말을 하는데 더듬거리거나 생각이 이어지지 않기까지 한다. 

몇 년 전에 나온 옥스퍼드 논문 중에 기저핵의 뇌 지도에 관한 논문이 있다. 손, 입, 눈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서로 겹쳐 있다는 것이다. 손과 눈으로 문자를 쓰고, 눈과 입으로 표정을 만들며, 입과 손으로 대화를 한다. 이야기를 할 때 손을 사용하지 않고 해보면 어색함을 느낄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의 경우는 말이 잘 이어지지 않는다. 마치 중추신경계 환자가 손을 쓰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현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뇌에 입력되는 정보는 한 가지 감각이 아니라 연합된 감각이 모여서 입력됨을 알 수 있다. 

감각이 모여 기억이 된다는 사실에서 손을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우리의 뇌는 하나의 감각만을 구분하여 받아들이지 않는다. 기억은 하나의 감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통합된 감각을 통해 만들어진 연관기억이다. 

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유로가 달러에 대한 4일만에 반락. 포르투갈 은행 모회사가 단기 채무 상환을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로존 경제는 소브린 채무 위기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충격에 약한 우려가 퍼졌다.

엔은 주요 16통화 모두에 대해 상승. 안전 자산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전날 발표된 미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회의록을 따라 미국 정책 금리가 연내 제로 인근에서 유지된다는 관측이 거세진 데도 영향을 주었다. 스웨덴 크로나는 상승. 소비자 물가 지수(CPI)의 상승이 실마리가 된. 이날 금융 시장에서는 주가가 내리면서 미국 국채가 상승했다.

미즈호 은행의 전략가, 시레인 할리 씨(뉴욕 재직)는 "포르투갈 은행 문제를 둘러싸고 우려가 퍼져 시장은 리스크 오프의 모드가 되어 있다"라고 지적."

유로에 압력은 한정적이다. 정책 당국이 이대로 방치해 두지 않을 것"라고 계속했다.

뉴욕 시간 오후 5시 현재 유로는 대 달러에서 전날보다 0.2%하락의 1유로=1.3609달러. 한때 0.4%하락, 3일 이후 최대의 떨어졌다. 엔은 0.3% 오른 1달러=101엔 34전. 한때 101엔 07전으로, 5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대 유로에서는 0.5% 올려 1유로=137엔 91전.

주요 10통화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보이는 블룸버그·달러 스폿 지수는 0.1%상승하는 1005.55. 일시 0.2% 올렸다.

엔화의 상승과 미국 국채 이율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10년채 이율이 1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 낮아진다 2.54%. 주식 시장에서는 스톳크스 유럽 600지수가 1.1%하락, 이것으로 5영업일 연속 하락. 미국 S&P500종 주가 지수는 0.4%포인트 낮췄다.

엔은 대 달러에서 일시 0.6%상승과 5월 15일 이후 최대의 상승이 되었다. FOMC(6월 17-18일 개최)회의록에서는 금리 상승 페이스에 관한 새로운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정책 당국자는 투자가가 경기 전망에 지나친 안심감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 또 주식, 외환, 채권 시장에서의 휘발성의 낮음에도 우려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환율 스트래티지스트, 앨빈 씨(런던 근무)는 "최근 엔화의 상승은 미국 국채 이율과 관련해 있다"라고 지적."

달러 엔 시세와 미국 이율의 상관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 어제 FOMC회의록은 시장에서는 대체로 비둘기 파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율이 내린 것은 그 때문이다. 또 주식 시세의 하락은 채권 이율의 잡는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의 에스프리토 산토 은행은 모회사가 발행한 단기 증권의 일부에 대해 상환이 늦어진다고 발표. 포르투갈 은행은 에스프리토 산토 은의 건전성에 대해 재차 설명했지만, 유로는 팔렸다.

GMP유가 증권의 채권 전략 디렉터, 에이드리언 밀러 씨는 고객용 리포트에서 "포르투갈의 상황 악화가 계속될 경우, 리스크 회피 지향은 빠르게 다른 유로권 제국의 국채나 다른 자산 등급에 퍼질 수도 있다"라고 지적."소브린 채무와 은행 시스템과의 연결을 끊으려고 하는 유럽 연합(EU)의 대처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것을 이 상황은 다시 한번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